안녕하세요
닥터매리입니다
2020년도
하반기를 마무리하면서
저를 믿고 따라와주신
많은 예신님들 그리고 혼주님들께
thanks to 를 남기고자
또
시술을 고민중이시거나
혹 인연이 닿아서
앞으로 만나게 될 예비신부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반기 결산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2020년 하반기(7월초~12월말)동안에
만난 예비 신부, 예비 신랑님
그리고 혼주님들은 35분 이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통계내고 논문쓰던 버릇을 못 버려서
이렇게 엑셀로 따로 정리를...
하고 있었드랬죠 ...ㅎ
저는 이렇게 따로 정리해 두어야
나중에 제 환자분들에 대해
기억하고 파악하기가 쉽더라구요
이제 결혼준비를 시작하면서
예비 신부님들은
다른 예신님들은 과연
피부관리를 얼마나,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실 것 같아 준비했습니다
1. 다른 예신님들은
언제부터 관리를 시작하나요
50~60% 에 이르는
대다수의 예신님들이
촬영 1~2달전, 본식 6개월전
10% 정도는
촬영 6개월 전, 본식 1년 전부터
방문해주셨습니다
(준비성 bb)
30% 정도는
원래는 생각이 없으셨다가
스튜디오 촬영 후에
촬영 원본을 보고 놀라서 왔다
갑자기 관리의 필요성을 느꼈다
포토그래퍼가 피부 지적을 했다 (?띠용)
라며 오셨었습니다
이 경우에는
대략 본식 1~3개월전에
방문해주셨습니다
간혹 5% 정도의
특별한(?) 분들이
본식 1달전, 1주전에
다급하게 방문해주셨답니다
당연히
시술 상담과 시작은 빠를 수록 좋습니다
본식 직전에 닥쳐서
새로운 시술을 하려고 하면
시술 후에 멍이나 불편감이
얼마나 오래 갈지 알 수 없어서
선택의 폭이 크지 않습니다
스튜디오나 촬영 때는
다행스럽게도 포토샵이라는
강력한 보호막이 있으니까
최소한 본식 때를 목표로 해서
차근차근 진행하시길 권해드립니다
2. 다른 예신님들은
어떤 관리를 많이 하시나요
2020년의 하반기에
저와 함께 해주신 예신님들을
바탕으로 한 통계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수치는 아닙니다
또 대부분 중복해서 시술을
받고 계시기 때문에
재미로 참고 정도만 하시기 바랍니다
40% 정도의 예신님들은
스케일링, 필링, 골드 PTT와 같은
여드름, 뾰루지 관리를 하고 계십니다
생각보다 좁쌀여드름이나
턱 뾰루지로 고민하는
예신님들이 많답니다
30% 정도의 예신님들이
턱보톡스, 인모드, 울쎄라 등으로
이중턱과 턱선 리프팅을 하고 있습니다
턱보톡스 외에
이마나 미간, 눈가 보톡스나
더모톡신(얼굴 전체 잔주름 개선용)을
모두 포함하면
보톡스가 단일 시술로는
절반 이상이 하고 계신
가장 인기있는 치료로 생각됩니다
20% 정도의 예신님들은
이 기회에 나에게 투자한다며
안티에이징, 잔주름 개선을 위한
올리지오, 스킨아우라와 같은
리프팅 시술을 받고 계십니다
15% 정도의 예신님들은
얼굴의 볼륨감을 위해서
스컬트라, 필러 시술을 받으셨네요
(본인에게 꼭 필요한 곳만 맞춤 시술하였고
시술 부위는 이마, 앞볼, 턱 등 다양하였습니다)
15%에서 LDM, 이온투 등과 같은
진정 보습 에스테틱 관리를 같이 하고 계시구요
10% 정도의 예신님들이
아우라, 리쥬란, 프락셀 등을 이용한
모공, 여드름 흉터 관리를 받으셨구요
10% 정도의 예신님들은
잡티, 흑자, 기미 등으로
색소 치료를 받으셨습니다
10% 정도의 예신님들은
그동안 모르고 지내셨던
편평사마귀를 제거하셨답니다
편평사마귀는 결혼 후 임신 계획이 있다면
임신, 출산 전후에 급격히 늘 수 있어
미리미리 해두시길 권해드립니다
실제로 이전에는 편평사마귀의 존재를 몰랐다가
임신 전 후로 필요성을 느껴
치료하러 오시는 분도 많답니다
3. 저는 어떤 관리를 하면 좋을까요?
댓글로 물어보시는 분도 많으세요
저는
이중턱이 심해서
심술살이 신경쓰이는데
볼꺼짐이 심한데
탄력이 없는 것 같은데
이래저래해서
어떤 시술을 추천해주시나요?
예신님들을 만나보면
본인이 생각하는 문제랑
실물로 제가 판단하는 부분이
다른 경우가 꽤 많답니다
또 본인이 원하는 방향이
본식까지 예정된 시간 안에
절대 해결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최소한은
실물을 보여주시고
어떤 부분을 개선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듣고. 상담받고
그 안에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발품을 팔고 잘 알아볼수록
과하지 않은 선의 적절하고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4. 2020년 하반기를 마무리하며
7월 여름부터 반년동안
저를 믿고 방문해주셨던
예신님들 혼주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미 예식을 잘 마무리하고
저를 떠나가신 분들도 있고
내년의 본식을 위해
새로 만나신 분들도 있습니다
코로나 단계가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저에게도 참 다사다난한 한해였습니다
이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은
다들 힘내시고
행복한 결혼 준비 하세요
똑똑이 예신님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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