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매리입니다
먼저
낚시성 포스팅 제목에
사과를 드립니다
왜냐하면
올리지오만으로
하루만에 확 땡겨지는 건
이론적으로는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직후부터 얕은 잔주름이 개선되고
탄탄함이 느껴지는 것은 맞습니다만)
올리지오보다
먼저 사용되었고
동일한 원리로 작용하는
써마지 마저도
시술 후 2~6개월에 걸쳐
콜라겐의 생성과 재생이
진행된다고 하였는데
올리지오 후 즉각적으로
단, 1주일만에 혹은 한달만에
주름이 없어지기는 어렵겠죠?
[이전 올리지오 관련 포스팅에서 발췌]
매번 강조해서 설명드리지만
1. 안티에이징에서 중요한 포인트
써마지든, 올리지오든
안티에이징 레이저들이
울쎄라 같은 리프팅 레이저 보단
당장 눈에 띄는 변화가
덜 한 것은 맞습니다
그렇다면
당장 주름이 펴지는 것도 아니고
확 당겨지는 것도 아니고
별로 변화도 없다는데
효과 잘 모르겠다는 말이 많던데
왜 이 뜨거움을 참아가면서
1년마다 혹은 6개월 마다
올리지오를 받아야하는지
와닿게 해드리고자
준비한 포스팅 입니다
일단,
이해를 쉽게 돕기 위해서
우리에게 좀더 익숙한 보톡스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2. 보톡스는 왜 꾸준히 맞으라고 할까
Long-Term Effects of Botulinum Toxin Type A (Botox) on Facial Lines (2006)
위 사진은 보톡스의 전후 사진일까요?
아닙니다
위 사진은
약 10년 동안
보톡스를 연2회 정기적으로
맞은 쌍둥이와 맞지 않은 쌍둥이의
피부 상태를 비교한 연구의 사진입니다
누가 보톡스를 꾸준히
잘 챙겨맞은 사람인지는
아주 명확해 보입니다
대부분
보톡스를 주름을 없애기 위한 시술로
알고 계시지만 보톡스는 사실
근육의 힘을 정기적으로 빼주면서
주름이 덜 깊어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물론 맞고난 후 초기에
팽팽해지고 반질거리는 느낌이
나타나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그런 느낌을 못 느끼고
주름이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면서
효과가 없다고 생각해버리시는 분도
계셨었겠지요
올리지오 같은
안티에이징 레이저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노화에 따른
콜라겐의 감소를 예방하고
더 나아가 재생함에도
당장 보이는 변화를 못 느꼈다고
효과가 없다고 치부하기는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물론 올리지오가
보톡스보다 사용된 기간이 짧다보니
15년전인 2006년도에도
이미 10년이상 꾸준히 맞은 사람이 있는
보톡스 처럼
올리지오나, 써마지의
장기 비교 연구가 나오려면
아직은 멀었겠지만,,,
꾸준히 준비한 사람과
그렇지 않았던 사람의 격차는
10년 뒤
얼굴에서 고스란히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3. 1년에 한번 어떻게 받을 것인가?
올리지오는
매샷 마다 피부 온도를 측정해서
위험한 온도에 오르면
경고창이 뜨면서
자동으로 샷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안전한 장비입니다
샷 수에 상관없이 온도가 위험하다면 자동 shutdown
안전한 장비이지만
민감한 피부에서는 잔수포, 잔물집,
심한 경우 화상도 나타날 수 있기에
1) 전후 처치가 준비된 병원에서
시술 받아야 합니다
1년에 한번, 6개월에
한번 받는 레이저이므로
받을 때 제대로 받아줘야 합니다
2) 무리하진 않되 동일한 샷에서
최대한 충분한 에너지를 전달해야 합니다
통증을 잘 참으시는 경우 최대 70kJ에 가까운 에너지로 받게 됩니다
개인마다 견딜 수 있는
에너지와 레벨은 차이가 있습니다
무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3) 굴곡부위까지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시술 해야 합니다
올리지오의 팁은 500짜리 동전만한 크기로
판판하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얼굴은 평면이 아니고 굴곡들이 있다보니
팔자주름이나 눈가, 턱 주변은
놓치거나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팔자 주름 안쪽, 입주변까지 pinkishy 하게 변할 수 있도록
눈가 잔주름, 팔자 안쪽까지 꼼꼼하게
익숙한 시술자에게
굴곡이 있는 부위와 중요 부위까지
구석구석 잘 받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검단피부과
#풍무피부과